4월 1일 이사한 아기 엄마입니다.
일단 팀장님께 감사부터 드려요.
일하느라 휴가를 내지 못하고 저녁에 이사한 집에 들어온 신랑이 계속 감탄에 감탄을 연발했어요.
"다음에도 꼭 이 팀에 하자, 정말 우리가 청소한 거보다 이사한 집이 더 깨끗하네!"
제가 팀장님에게 더욱 감사한 게 2가지 있습니다.
첫째, 사다리차 때문에 귀찮게 해드렸는데 끝까지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점이예요.
매일매일 이사하는 사람들 요구를 맞추는게 쉽지 않으셨을 텐데,
저희집은 앞에 화단과 나무가 있어서 사다리차를 하기가 불가능한 곳이었어요.
그래도 혹시나해서 자꾸 사다리차가 가능한지 여쭤봤죠.
팀장님은 저의 귀찮은 요구에도 사다리차를 알아보고 섭외하셔서
아침일찍 오셔서 사다리차 사장님과 직접 조율을 해보셨어요.
팀장님이 사장님께 열심히 부탁드렸지만, 구조상 역시나 사다리차가 어려운 곳이라
결국 엘리베이터로 하게 되었는데
정말 단 한순간도 짜증내거나 찡그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를 배려하시며 괜찮으시겠냐고 물으셨어요.
관리사무소에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내야하는것까지 잘 챙겨주시고,
팀원들과 엘리베이터로 신속하게 변경해서 이사를 해주셨죠.
바쁘고 힘든 순간에까지 저의 요구에 귀기울여주시고,
끝까지 노력하신게 너무 고맙더라구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두번째는 처음부터 부탁드린 청소였어요.
예전에 다른 이사업체에서 이사하고 나서 제일 놀란게
청소가 엉망이라서 처음부터 다시 청소를 해야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견적보러 오실 때부터 여쭤봤죠.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주시겠다고 얘기하시더라구요.
비교해보려고 한 다른 업체에서는 그래도 입주청소는 하셔야한다고 하는데
팀장님께서는 그런 얘기도 안하시고 열심히 해주신다고 하여
입주청소도 안하고 버텨보았어요.
물론 이사만 잘해주셔도 너무 감사한 일인데
입주청소를 하기가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이사 마친 후 그냥 신랑이랑 청소하자 싶어서 생략했죠.
그런데... 이사갈 집에서 이삿짐을 싸는 순간부터 예사롭지 않더라구요.
팀장님 어머님이 주방쪽을 하시는데
제가 제대로 닦아본적도 없는^^;
냉장고 선반부터 꺼내시더니
정말 하나하나 닦으시는 거예요.
스팀으로 살균까지...
게다가 냉장고 위랑 뒷부분까지..
정말 생각할 수 없는 부분까지 깨끗하게 닦아주시더라구요.
점심 먹느라 이사갈 집에 늦게 도착했는데
두 눈에 펼쳐진 모습은 더 믿을수가 없었어요.
팀원들 하나하나가 어찌나 딱딱 구역을 정해놨는지
한 분은 거실 창틀, 한분은 화장실, 어머님은 주방, 또 한분은 안방, 또 한분은 작은방..
화장실은 바닦까지 빡빡 닦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입주청소도 안해 죄송해서 뭐라도 도울 거 없을까요? 하고 여쭤봤는데
그냥 다리아프시니 의자에 앉아 쉬세요~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구요^^;;
정말 너무너무 깨끗하게 입주청소보다 더 깨끗하게 해주셨답니다.
정리할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아기 옷가지가 이리저리 늘어져있었는데
새로 구획을 나눠서 정리해도 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당연히 된다고 대답드렸죠.
그랬더니 아이옷, 어른옷, 이불장 등 제가 쓰던거 보다 더 효율적으로 쓰기 좋게
정리해주셨어요.
노하우가 있는 분이 정리하는건 정말 다르더라구요.
아기 손수건 하나하나 개어놓으신거 보고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답니다.
아참, 마지막으로..
놓을 곳 없는 tv 장식장이 있었어요.
원래 집에 옵션으로 있던거라 버릴수도 없어서 어쩌나 고민했는데
팀장님 어머님께서 최고의 아이디어로 베란다 수납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정말 고윦식팀장의 팀은 최고의 노하우와 살림의 지혜, 성실성이 합쳐져서
이사의 신, 정리의 신 같으세요.
요즘엔 정말 이사한다는 사람 있으면, 강추, 강추 하고 다닙니다.
저희 언니도 제가 추천해서 이번달에 이사합니다^^
이사를 봐주시러 오신 저희 친정 부모님도
젊은 사람들이라 그런지 다르다고 너무 만족해하셨어요.
이사의 신으로 고윤식팀장님을  추천합니다.
너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