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사를 마치고 지금 잠깐 짬이나서 칭찬글을 올리게 되네요.
결혼하고 처음 이사하는거라서 여러가지로 신경쓰이는게 아니더군요.
그중에 이사의 하이라이트는 물건옴기기인데...
검색도 많이하고 여러가지 살펴본후 에전에 명예의 전당팀이었던 김형래팀장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당일 약속시간에 딱 맞춰서 와서 앉을 자리를 마련해주시면서 불편한사항이나
조심할 사항이 있으면 바로 말씀해주시라면서 이사짐을 싸시더군요.
이사짐 싸시면서 바쁘실텐데 여러가지 좋은 말도 해주시고 가끔 농담도 하시고
고객의 입장에서 참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물건을 막싸거나 그러지도 않고
하나하나 포장해서 짐을 옴기셨습니다.


 
근데 이사짐만 잘싸서 옴기면 전 칭찬글을 올리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정말로 칭찬드리고 싶은건 제가 살집에 모기장이랑 싱크대 하수구 물이 잘 안내려갔
거든요.
사실 전 바라지도 않고 해달라고도 안했습니다. 돈주고 사람 시켜야되겠다 생각만 했죠.
근데 모기장을 보시고 아기 있는집인데 이렇게 놔두다가는 모기 많이 물린다고
무거운 창(정말로 무겁습니다)를 뜯어서 고쳐주시더라구요.
이사가 완료될쯤 하수구가 물이 안내려가는걸 또 보시고 싱크대 밑에 손안닿는곳까지
힘들게 고쳐주시는거보고 정말 고객 감동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시더군요.
사실 이사 거의 끝나고 물안내려가는거 보고 그냥 모른체하고 지나갈수 있거든요.
한분이 물안내려간다고 말하니깐 팀원 전부 모여서 어떻게 할지 방법을 찾고 바로 고쳐주
시고 팀웍 또한 일품입니다.
저도 좀 까탈스러워서 이런일(대행) 치르고 난후 항상 맘에 안드는구석이 많았거든요.
근데 진짜 요번 이사만큼은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분 좋은 이사에 이어 앞으로 모든일이 잘풀릴것같은 좋은 예감이 듭니다.




오늘 출근해서도 지인한테 얘기 했네요. 케이하우스 김형래팀장이랑 하라고.
신속, 친절 , 전문성 , 그리고 고객 감동까지....
감사합니다. 다음에 이사할때도 김형래팀장님한테 맡길겁니다